의욕도 좋지만 내실이 있어야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8-31 12:00:00 수정 2004-08-31 12:00:00 조회수 5

◀ANC▶

광주시가 새로운 정치 지형 변화에 맞춰

여야 정치권과

잇따라 정책 간담회를 갖고 있습니다.



의욕적이라는 긍정적인 평가속에서도

내실도 있어야 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ND▶

시정에 복귀한뒤 한달만에

박광태 시장이 보여준 행보는 기록적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주재의

국가 균형발전위원회 회의 참석,

중앙 부처와 국회 방문,시도 지사 회동,

오늘 열린 한나라당과 정책 간담회등

여야 3당과 정책 간담회도

단 열흘만에 모두 소화해 냈습니다.

◀INT▶

박시장은 관계 공무원들에게도

검은 고양이든 흰고양이든 잡기면 하면 된다는

흑묘 백묘론을 강조하며

새롭게 형성된 정치 지형을

적극 활용할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의욕적인 행보에 대해

시정 공백을 만회하기 위한 것이란

긍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그렇지만 일각에서는

정치적인 인기 회복을 위한

생색 내기란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열린 우리당과 발생한 불협 화음 역시

박시장의 이같은 일 추진 방식에 대한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강한 불신이 작용한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열린

한나라당과 정책 간담회 역시

광주시의 의도와 달리

한나라당 의원들은 도청이전이나

행정 수도 이전에 대한

광주시의 입장을 정리해

대 정부 질문에 활용하려 했습니다.

◀INT▶

속도를 내야할 분야는

가속 페달을 밟아야 하겠지만

차분하고 진지하게 추진할 분야는

따로 추려

내실까지 챙기는 노력도 필요한것으로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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