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수해 방치된 인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9-01 12:00:00 수정 2004-09-01 12:00:00 조회수 6

◀ANC▶

지난 수해때 훼손된 도로가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흙더미가 아직도 치워지지 않는 가 하면

여기저기 패인 채 방치되고 있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



◀END▶

◀VCR▶



태풍이 지나간 뒤

도롯가 인도는 검붉은 흙더미가 점령했습니다.



잡목과 수풀도 그대로 자라고 있어

인도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돕니다.



◀INT▶(주민)

"걷기가 불편하다,

인근 고등학생들도 불편을 겪고 있다"



광주 풍암동 아파트 단지 근처 도로,



산사태이후 응급복구는 됐지만

바로옆 야산에는 커다란 절개지가 생겨났습니다



(스탠드업)

"지반이 약해 나무는 뿌리째 뽑혀져 있고

돌이 굴러내리는 등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듯 위태롭습니다."



광주천변 주차장과 자전거 도로도 엉망입니다.



태풍때 갑자기 불어난 물로

곳곳이 폭격을 맞은 듯 끊겼습니다.



◀INT▶



하지만

복구는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행정당국은

인력과 장비 부족만을 탓할 뿐입니다.



◀INT▶(서구청)

"피해 우려가 큰 지역부터 작업을 하고 있다.

하천이나 제방이 가장 먼저고

그 다음이 도로..인도다."



태풍 '메기'가 할퀴고 간 지 보름째,



복구의 사각에 놓인 지역의 주민들은

오늘도 불편과 고통을 참아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