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적조피해-R(여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9-01 12:00:00 수정 2004-09-01 12:00:00 조회수 7

◀ANC▶

올해들어서 처음으로

남해안에서 유독성 적조로 양식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양식장에 입식한지 얼마되지 않은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면서

어민들은 한해 양식사업을 망치게 됐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적조 경보가 내려진

여수시 남면 안도리 해상 가두리 양식장.



수면에 죽은 물고기들이 둥둥 떠 다닙니다.



이 일대 1ha의 양식장에서 싯가 1억원 상당의 어린 돌돔 20여만 마리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유해성 적조가 조류를 따라 연안 양식장으로

밀려들면서 피해가 발생한 것입니다.

◀INT▶

양식장에 입식한지 4개월여 밖에 되지 않은

어린 돌돔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양식어민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INT▶

(s/u)이번 돌돔 폐사는 적조주의보 발령이후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어민들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대형 바지선을 동원해

적조띠가 발생한 해역에 황토를 살포하는 등

긴급 방제에 나섰지만 바다 표층 수온이

25도 안팎을 유지해 적조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200억원에 가까운

적조 피해를 입은 남해안 양식 어민들은

또다시 밀려드는 적조띠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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