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면서
들판은
어느 덧 황금 빛으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풍성해진 가을 들녘을
이재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흐린 가을 하늘 아래
들녘은 하루가 다르게
황금 빛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무거워진 벼 이삭은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고,
풍년을 기대하는 농부는
벼 사이에서 막바지 비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INT▶
고즈넉한 농가 앞에는 고추가 가득 널렸습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
태양 빛을 한껏 받은 고추는
어느 해보다 붉은 빛을 뽐내고 있습니다.
...............
황금 들녘 한 쪽에서는
옥수수가 흐드러지게 익어가고,
추수하는 마음도 넉넉해졌습니다.
◀INT▶
모든 것이 결실을 맺을 무렵.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배추 모종을 심는
농부들의 손길도 분주해졌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화요일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다는 소식에
마음 한편이 불안해 집니다.
................
10년만에 찾아온 무더위 속에서도
풍성한 결실을 맺은 가을 들녘.
태풍만 무사히 지나가면
들판의 황금 빛은
더욱 진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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