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규모 농지조성 사업이 진행중인

해남군 마산면 당두리 일대에서

철새들이 떼죽음한 채 발견되고 있습니다



전염병 여부가

걱정이지만 환경당국은 무사태평입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4천여만평의 간척지에 농지를 만들고 있는

영산강 3단계 사업지구와 고천암 일대는

갈대숲이 우거지면서 겨울철새의 낙원이

되었습니다.



요즘 해남군 마산면 일대에는 쇠백로와

중대백로 왜가리 등의 철새 2천여마리가

늦여름을 나고 있습니다.



이 철새 가운데 중대백로가 일주일 전부터

여기저기서 죽은 채 발견되는 등

최근에 백여여마리가 떼죽음했습니다.



주민들은 농지로 조성중인 일시경작지에

농약을 별로 하지 않는 점을 들어

독극물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ＩＮＴ▶



최근 조류독감 등이 철새에 의해 전염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닭과 오리 등의 집단

감염이 우려되고 있지만 해남군 환경당국은

제보를 받고 묵살하는가 하면 원인 조사에도

늑장을 부리고 있습니다.



(S/U) 주민들은 철새들의 떼죽음 원인이

전염병이 아닌가 의심하면서 정확한 원인

조사를 서둘러 줄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