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피해 산출 고심-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9-06 12:00:00 수정 2004-09-06 12:00:00 조회수 6

◀ANC▶

남해안에서는 해마다 유독성 적조로

양식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죽은 물고기를 냉동시키거나

뼈까지 확보해

폐사의 입증자료로 남겨둬야 한다고 합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1일, 20만마리의 돌돔이 폐사한

여수시 남면 안도리 해상 가두리 양식장,



죽은 물고기들이 가두리 한쪽에 몰려있습니다.



나머지 죽은 물고기들은 양식장이 아닌

육상의 냉동시설에 보관돼 있습니다.



적조 피해량을 확인받기 위해

입증자료를 남겨둬야 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어민들은 폐사한 물고기의 뼈까지

보관하고 있습니다.

◀INT▶

이같은 어민들의 2중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피해 산출 인력의 보강이 시급합니다.



소량의 폐사나 밤 시간때 폐사에는

곧바로 현장 출동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치어 입식 단계에서부터

양식 물고기의 원인별 폐사를 기록해

피해량을 역산출하는 방법은

기록의 신뢰성을 높이는 문제가 부담입니다.



지난해 남해안의 적조피해 규모는 176억원,



적조 대처 못지않게

피해량 산출의 새로운 접근도 과제로

남겨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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