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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망덕지구에서
폐업보상을 노린 어선의 전입이
최근 수년사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어획량은 날로 급감하고 있지만
어선세력은 급증하고 있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VCR▶
섬진강 전어축제 준비가 한창인
광양시 망덕 포구,
하지만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해마다 전어 축제때면 활어차들이
멀리 경남 통영과 진해에서 전어를 실어나르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INT▶
이처럼 전어 어획량이 크게 줄고 있는데도
어선수는 크게 늘고 있는 기현상이
이곳 망덕 일대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광양 망덕지구의 어선전입 현황을 보면
지난 2천년 까지 89척에 머물렀던 어선세력은
지난 7월 까지 무려 2백18척으로 급증했습니다.
광양항개발과 관련해 해양수산부가
망덕지구 어업허가 어선에 대한
폐업보상 논의를 시작했던 지난 2천2년부터
어선전입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입니다.
망덕지구 어업허가 어선의
척당 폐업보상비는 6천여만원,
(stand-up)
이곳 망덕지구에서
폐업보상이 결정된 어선은
90척에 그치고 있지만 지난해와 올해 사이에
또 다시,150여척의 신규어선이 전입했습니다.
하지만 망덕지구와 인근 태인도 일대에
산재된 어선들을 감안한다 해도
실제 눈에 띄는 어선수는 백여척에 불과합니다.
◀INT▶
폐업보상을 노린 위장전입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면서
광양만 해역의 어업보상 전반에 걸친
검증작업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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