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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선거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돼온
광주시의회가
의장 사퇴 권고안을 처리하기로 해
또 한 차례 파행이 우려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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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회되는
광주시 의회 임시회 본회의에는
반명환 의장에 대한
사퇴 권고 결의안이 상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의장 선거 이후
2개월여 동안이나 지속돼온 갈등이
결국,
반의장을 반대하는 의원들의
사퇴 촉구 추진으로 이어진것입니다.
특히 선거 당일까지도
반의장을 믿었다 패배의 쓴잔을 본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정치 신의와 도덕성 없는 의장은
인정할수 없다며
예정대로 결의안 처리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에
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도 동조하고 있어
같은당 소속 이면서도
반의장에 대한 지지 여부에 따라
정치적 행보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반의장 흔들기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는
일부 의원들은
도덕성은 서로가 오십보 백보라며
조속한 의회 안정이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이들은 특히
오는 9일 전국 의장단 협의회와
10일 비엔날레 개막등 큰 행사를 앞두고
사퇴 권고안을 처리하는것은
시기적으로 좋지 않다며
광주시의회의 이미지실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신임의장 사퇴 권고안은
법적인 구속력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불신임안 제출과 이에 따른 법정 투쟁등
향후 전개될 파국의 전단계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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