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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터에 천 4백원이 넘는 고유가 시대,
기름을 절반만 채우는 등
연료비를 줄이기위한
운전자들의 노력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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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하루 평균 4백여대의
차량이 찾는 광주시 농성동의 한 주유소.
주유하는 차량 대부분이
2-3만원 어치의 기름만 넣고 갑니다.
연료를 가득 채우던
예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INT▶(주유원)
"예전에 비교해 절반 정도이다"
운전자들이 이렇게
연료를 절반만 넣는 이유는
차량 무게를 줄여 효율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특히 기름값이 천 4백원이 넘어서면서
이런 손님들은 예전보다 훨씬 더 많아졌습니다.
◀INT▶(운전자)
"연료 효율을 위해서 반만 넣어요
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가짜 휘발유 판매도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판매점을 식당으로 교묘히 위장하는가 하면
차량에 싣고 다니며
소리소문없이 파는 등 방법도 가지가집니다.
연료비가 부담되는
운전자에겐 뿌리치기 힘든 유혹입니다.
◀SYN▶(판매상)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이 주로 찾는다"
날로 치솟아만가는 기름값,
연료비를 한푼이라도 줄이기위한
운전자들의 노력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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