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주 강도를 맨손으로 잡은
용감한 여성들에 이어 어제는,
택시기사들이 합심해 뺑소니 차량을 붙잡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어제 새벽 6시쯤, 광주시 쌍촌동의 한 거리.
만취한 채 차를 몰던 35살 신 모씨가
승객을 실은 차량을 들이받고는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이 사실은 곧바로 무전기를 통해
동료 택시기사들에게 알려졌습니다.
◀SYN▶
무슨 색 ....차가 어디방향으로 도주..
근처에서 무전을 들은 한 택시기사는
문제의 차가 자기 앞을 지나가는 것을
보고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택시기사의 끈질긴 추격 끝에 신씨의 도주극은
20여분만에 결국 막을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INT▶
일곱바퀴를 돌아서...잡았다.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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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도
광주시 충장로 한 빌딩에서
강도짓을 하고 달아나는 30대 괴한을
여성 3명이 맨손으로 붙잡아 화제가 됐습니다.
당시 강도는 흉기를 들고 있어
자칫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도 있는
순간이었지만 시민들은 침착하게
용기를 발휘했습니다.
◀INT▶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그렇게 했다.
이처럼 시민들이 용기를 발휘하는 사례가
늘면서 범죄도 그 발을 들여놓기가 점점
어려워지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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