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용감한 시민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9-06 12:00:00 수정 2004-09-06 12:00:00 조회수 6

◀ANC▶

지난주 강도를 맨손으로 잡은

용감한 여성들에 이어 어제는,

택시기사들이 합심해 뺑소니 차량을 붙잡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어제 새벽 6시쯤, 광주시 쌍촌동의 한 거리.



만취한 채 차를 몰던 35살 신 모씨가

승객을 실은 차량을 들이받고는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이 사실은 곧바로 무전기를 통해

동료 택시기사들에게 알려졌습니다.



◀SYN▶

무슨 색 ....차가 어디방향으로 도주..



근처에서 무전을 들은 한 택시기사는

문제의 차가 자기 앞을 지나가는 것을

보고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택시기사의 끈질긴 추격 끝에 신씨의 도주극은

20여분만에 결국 막을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INT▶

일곱바퀴를 돌아서...잡았다.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



***********************



지난 주에도

광주시 충장로 한 빌딩에서

강도짓을 하고 달아나는 30대 괴한을

여성 3명이 맨손으로 붙잡아 화제가 됐습니다.



당시 강도는 흉기를 들고 있어

자칫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도 있는

순간이었지만 시민들은 침착하게

용기를 발휘했습니다.



◀INT▶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그렇게 했다.



이처럼 시민들이 용기를 발휘하는 사례가

늘면서 범죄도 그 발을 들여놓기가 점점

어려워지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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