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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권 최대의 관광명소인 유달산에
근,현대 한국화 대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조선내화 이훈동회장의 성옥기념관 소장품인데 빼어난 금강산도 화폭에 담겨 유달산으로
옮겨졌습니다.
장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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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선 대원군 이하응의 10폭짜리 묵란도
병풍입니다.
날카로운 난엽 사이로 간결한 난꽃이 대원군의 높은 기개를 보여줍니다.
추사 김정희선생이 돌아가시기 1년전에 쓴
작품입니다.
강건한 필체가 금방이라도 튀어나올듯 합니다.
남농 허건선생이 40대나이에 금강산을 직접
찾아가 그려낸 산수화 보덕굴입니다.
짙은채색의 보덕굴이 무너질 듯 위태롭습니다.
이밖에도 실경산수기법을 한국화에 도입한
청전 이상범을 비롯해 당대 화백 16명의 작품을
담아 만든 10폭 병풍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INT▶ 김충곤전무(성옥문화재단)
"근,현대 작가의 그림을 모아 병풍으로 만든
희소가치가 높은 병풍이다."
성옥기념관에는 근현대 한국화를 망라한
국보급 소장품 100여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INT▶ 손영선교수 (목포과학대)
"목포에서 보기드문 작품들이다.한국화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대작을 한자리에 모아놓았다"
성옥기념관은 조선내화 이훈동회장이 사재를
털어 만든 곳으로 바로옆 이훈동 정원과 함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S/U) 오는9일 문을여는 성옥기념관은 유달산의
또다른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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