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벌써 초고령사회...(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9-07 12:00:00 수정 2004-09-07 12:00:00 조회수 6

◀ANC▶



노인인구가 전국 평균의 세배에 이르러 벌써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농어촌 자치단체들이

주민들이 참여하는 자매결연 운동을 펼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이십년 넘게 홀로 살고 있는 이옥진 할머니의 고통은 외로움입니다.



◀INT▶이옥진(86세) *진도군 임회면*

"사람이 너무 그리워,그리워 못살겠어"



이 할머니에게 매달 두세차례 건강도 살피고,

집안 청소며 밑반찬도 챙겨주는 자원봉사자들의 방문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65세이상 노인이 전체 주민 다섯명중 한명꼴인

진도군은 이처럼 홀로사는 노인과

후원자를 잇는 대대적인 자매결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인근 신안군도 사랑의 동전 모으기와 집지어

주기 운동을 펼치는 등 노인인구가 20%를

넘어선 농어촌 자치단체마다 노인문제가 발등에 불입니다.



하지만 자체예산과 관련시설이 부족한데다

열악한 근무여건 때문에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오히려 떠나는 등 어려움이

한 둘이 아닙니다.



◀INT▶김인수 과장*진도군청 주민복지과*

//재정자립도가 낮아 예산,인력 모두 힘들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현재 7%대, 20%가 넘어서는 초고령사회는

오는 2026년쯤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여년 먼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농어촌 자치단체에대한 관련 예산의

차등배정과 전문인력의 추가 배치 등

미래를 위한 투자와 대책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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