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의 여파로
임금을 체불하는 업체가 늘어나면서
근로자들은 어느해보다
힘든 추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광주 첨단 지구의 한 시스템 구축업쳅니다.
계속된 경기 침체의 여파로 자금 사정이
급속히 악화돼 지금까지
체불된 임금만 1억 4천만원에 이릅니다.
◀SYN▶
회사 관계자..."올 들어서 경기가 갑자기 안
좋아서..."
인근에 있는 또 다른 업체.
4개월전 경영난으로 문을 닫었고,
종업원들은
임금도 받지 못하고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SYN▶
"다들 생계를 찾아서 여기 저기 흩어졌죠.."
이처럼 일을 하고도 급여를 받지 못하는
근로자는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모두 4천여명.
특히, 지급 능력이 없는 업주를 대신해
국가가 지급하는 체당금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지급된 체당금은 42억원으로
지난 해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체불 임금이 늘었다는 얘깁니다.
◀INT▶
노동청..."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부도 업체가
늘고 체당금 지급도 크게 늘었다..."
노동청은 추석을 앞두고 임금 체불을
줄이기 위해 특별 지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도 등으로 이미 지불 능력을
상실한 곳이 많아
근로자들의 마음만 우울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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