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도 갈수록 '팍팍'(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9-08 12:00:00 수정 2004-09-08 12:00:00 조회수 5

◀ANC▶

경기불황의 먹구름은

변호사나 의사같은

전문직업인이라 해도 피해갈 수 없나봅니다.



전문 자격증만 있으면

큰 노력없이도 높은 수익을 보장받던 기억은

이젠 먼 옛날 얘기가 됐다고 합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광주지방 법원앞 거리엔

건물마다 변호사 사무실이 가득 차 있습니다.



광주시내에서 활동하는 변호사가

이미 130명을 넘어선 가운데

해마다 10여명씩 새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변호사가 사무실을 운영하기 위한

최소 수임건수는 한달에 4-5건,



하지만 한정된 민형사 사건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쉽지가 않습니다.



◀SYN▶ 변호사회

(1-2건이나 겨우 하는 분들도 많다.)



때문에 적자운영을 하는 경우가 생겨나고,

신임 변호사들은 독자적인 개업보다는

동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업만하면 큰 문제없이 고수입을 보장받던

의사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



휴폐업이 해마다 늘고 있고,

동네 의원들은 운영난이 심각합니다.



때문에 의사들은 시설투자를 통해

환자 모시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INT▶의사회장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변리사 등

다른 전문직종 역시 회원수가 갈수록 늘면서

고수입은 고사하고 일자리조차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말그대로 자격증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고수입을 올릴 수 있었던 전문직,



하지만 경기침체와

늘어난 경쟁자들로 이젠 노력없이는

생존마저 보장받지 못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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