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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미술 축제, 광주 비엔날레가
오늘부터 65일 동안의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원 기자...
(네 비엔날레 전시관에 나와 있습니다.)
개막 준비는 잘 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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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앞으로 2시간 뒤면
아시아 최대의 미술 축제가 시작됩니다.
이 곳 비엔날레 전시장은 단장을 마치고
이제 관객들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리고있습니다.
일반인들에 대한 전시실 개방은
개막식이 끝나는 오후 12시부터 시작됩니다.
오늘 개막식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문화수도원년이 선포될 예정입니다.
먼지 한 톨, 물 한방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는 5개의 주제전과
4개의 현장전으로 나뉘어 열립니다.
42개국에서 참가한 2백여명의 작가들은
먼지와 물이 소멸과 생성을 반복하며
새 희망을 만들어낸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광주 비엔날레는
예술이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진정한
미술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참여관객제도를 도입했습니다.
60여명의 참여관객은
관람만 하던 수동적 위치에서 벗어나
작가와 짝을 이뤄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며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광주지하철과
518 자유공원 등에서는
4개의 현장전이 열려
작가와 관객들의 폭넓은 만남이 시도됩니다.
이를 비롯해 전시기간 동안 펼쳐지는
특별행사와 초청공연은 본 전시의 여백을
풍성하게 채워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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