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2차 감염(R)광주송고용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9-09 12:00:00 수정 2004-09-09 12:00:00 조회수 4

◀ANC▶



철새들이 집단 폐사하고 있는

해남군 간척지에서 2차 감염피해가

천연기념물에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남군은 죽은 철새들의 사체를 긴급

수거하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2천여마리의 철새가 여름을 난

간척지에서 10여일전부터

수백마리가 원인 모르게 죽어 가고 있습니다.



처음에 발견되었던 백로뿐 아니라

도요새 장다리물떼새 흰뺨검둥오리 등

다른 철새들까지 폐사하고 있습니다.



해남군은 2차 감염피해를 막기 위해

죽은 철새를 수거하기 시작했습니다.



◀INT▶

/죽은 철새를 수거해 소각처리할 계획이다./



죽은 철새를 먹은 듯한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가 몸을 가누지 못하는 등

이미 2차 감염 징후가 뚜렷합니다.



해남군은 땅을 파헤칠때 나오는 지렁이 등

먹잇감을 찾아 철새들이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농지조성 공사를

중단해주록 시공회사에 요청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행히 조류 독감일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동남아에서 온 새들이 아니어서 가금

인프루엔자 가능성은 높지 않다.



역학조사반은 죽은 새를 부검하고

살아 있는 새에서 혈액을 채취해

철새 집단 폐사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S/U) 국립환경연구원은 역학조사 결과는

2주 후쯤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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