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어디로R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9-09 12:00:00 수정 2004-09-09 12:00:00 조회수 5

◀ANC▶

참여정부가 약속한 광양항 개발 정책에

이상 기류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적극 개발을 약속했지만

중앙부처 곳곳에서 사업을 재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광양항 개발이 지연되거나 축소되지 않느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

◀END▶



노무현 대통령은

광양항을 부산 신항과 함께 동북아의

핵심 물류 거점으로 적극 개발하겠다는

약속을 여러차례 한바 있습니다.



씽크



하지만 광양항과 부산항을 함께 개발한다는

이른바 양항 정책을 폐기하려는

징후가 곳곳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어제와 오늘 발표한

국가 주요 정책 평가서에서 광양항의

컨테이너 부두는 향수 수년간 시설 부족의

염려가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당연히 이후 계발 계획은 전국 항만 물동량

예측에 대한 재검토 결과를 토대로

다른 항만과 함께 개발 시기 등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물동량이 많지 않아 당분간 추가 개발이

필요하지 않다는 주장입니다.



씽크



지난 7월에는 국무 조정실이

광양항 개발에 대해 재검토 권고를 낸데 이어

8월에는 전윤철 감사원장이

광양만권 경제 자유구역에 대해

개발 계획 재조정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대통령의 약속과는 달리 중앙부처에서 잇따라

부정적인 주장이 제기되면서 정부가 사실상

광양항 조기 개발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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