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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 한 초등학교 주변 주민들이
학교 후문 위치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두쪽으로 나뉜 주민들은
학생들의 안전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상권 등 속사정도 있다고 합니다.
정용욱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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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소태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
학교 후문 위치를 놓고
인근 주민들이 둘로 나뉘었습니다.
갈등이 시작된 것은 지난 97년,
일부 주민들이
학생 이용이 많고 정문과 인접한 후문을
20여미터 떨어진 곳으로 옮기자고 하면서
부텁니다.
◀SYN▶(주민)
"지금 후문은 정화조 위에 지어져 있어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그렇지만
현재의 후문 지역 인근에 사는 주민들 역시
학생들의 왕래가 더 많다며
굳이 옮길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SYN▶ 주민
그렇지만 이런 주민들의 갈등은
후문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상권 변화에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SYN▶ 주민
'사실 이면에는 상권 때문이다'
더욱이 학교 인근에
소방도로 개설 공사가 시작된 지난 7월부터는
주민간의 골이 더 깊어져
각각 구청측에 진정서까지 제출해놓은 상탭니다
이도저도 못하는
학교측은 때문에 학부모 전체회의를 통해
후문의 위치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배움의 열기로 넘쳐야 할 학교가
후문 위치 문제로 갈등만 높아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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