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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선암사 관음불상의 진불 여부를 놓고
벌어지고 있는 다툼을 전해 드린적이 있는데요.
어제 전문가들의 공개감정에서도
서로간의 의견이 크게 엇갈리면서 논란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잡니다.
◀VCR▶
'진짜다. 가까다.'
뜨거운 논란의 관음불상이
사찰 박물관 전시실로 들어오자마자
전문 감정인들의 세밀한 감정작업이 실시됩니다.
불상의 손이 분해되고
좌대아래 복장이라 불리는 내용물까지 하나하나 꺼내져 확인됩니다.
감정인들의 의견이 엇갈리기 시작합니다.
◀INT▶ "호리병부터 다르다"
◀INT▶ "그런식 감정 안된다"
불상속 내용물이 채워진 시기에서부터
문헌에 나타난 불상 높이에 대해서 까지
양측의 해석차이가 극명합니다.
10년전 촬영된 진불의 동영상 화면과
대조작업까지 실시됐지만 결국 의견차는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INT▶"도저히 결론내기가..."
순천시와 태고종 총무원측은
감정인 5명의 소견서를 각각 일주일후 제출받아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이지만
견해차가 적지않아
결국 법정다툼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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