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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옆 언덕길에 세워져 있던
덤프트럭이 인도로 돌진해
때마침 이 곳을 지나던
어린이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은 다쳤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오늘 오후 4시쯤
광주시 매곡동 한 아파트 단지옆 도로에서
15톤덤프트럭이 갑자기 인도로 뛰어들었습니다.
트럭은 이 곳을 지나던
8살 김 모군과 친구 송 모군을 덮친 뒤
30여미터를 미끄러져 내려갔습니다.
◀INT▶목격자
이 사고로 김 군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송군은 골절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참변은 경사가 심한 언덕길에 주차돼 있던 트럭의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비탈진 도로에는 늘상 화물차가 주차돼 있어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SYN▶
"왜 그런데다 차를 세워나가지고..."
경찰은 차량 운전자인 37살 박 모씨를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과
박씨의 과실이 있었는 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의 가능성을 경계하지 않는
어른들의 그릇된 주차 습관,
애먼 어린이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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