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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의 한 어촌계 어민들이 연구를 거듭해
피조개 인공종묘 대량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그 동안 속칭 고대구리,
불법어업을 하던 어민들이었다고 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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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동일면 나도로 앞 해상입니다.
스티로폼 부자를 들어올려보니
중간 육성 중인 어린 피조개가 가득합니다.
S/U] 중간 육성중인 피조개입니다.
이 피조개는 오는 11월이면 바다 어장에
본격 살포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어린 피조개는
이 곳 어촌계의 20여명 어민들의
수차례 실패를 거듭한 연구의 결실입니다.
어민들이 직접
인공 종묘를 생산하고
중간 육성까지 하는 경우는 국내 처음입니다.
특히 이들은 정부에서 불법으로 규정한
속칭 고대구리, 소형기선저인망어업을 하던
어민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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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흥 어촌계 어민들의
인공 종묘 생산과 중간 육성의 성공으로
피조개의 대량 생산의 길이 열리게 됐습니다
가격도 기존 자연 채묘에 의존했을 때와 비교해
1/3 가량의 싼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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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황폐화시키는 불법어업으로 규정되면서
설자리를 잃어가던 덕흥리 어민들.
그러나 이들은 이제
피조개 인공 종묘 개발과 중간 육성의 성공으로 풍요로운 어촌 마을을 일궈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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