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보험료도 내기 어렵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9-13 12:00:00 수정 2004-09-13 12:00:00 조회수 4

◀ANC▶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소규모 사업체들이 느끼는 고통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자금난속에

고용보험과 산재보험료마저 납부하기가

힘든 실정이라고 합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교육용 기자재를 만드는

광주시내 한 한 목재 가공공장입니다.



근로자는 모두 다섯명이 고용돼 있습니다.



하지만 석달에 2백여 만원되는 고용보험과

산업재해 보험료를 체납하기가 일쑵니다.



최근 일감이 크게 감소하면서

직원들의 임금도

제때 주기 어려운 형편이기 때문입니다.



◀SYN▶

(갈수록 상황이 힘들다.)



산재와 고용보험료의 체납은

비단 이 사업장만의 고민거리가 아닙니다.



(스탠드업)

"기나긴 경기불황속에

영세 소규모 사업체들은 매달 돌아오는

보험료를 내기가 버겁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근로복지공단 광주지역본부가

관리하는 2인 이상 사업장은 3만 여곳,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만 6천여 곳이

근로자를 위한 보험료를 못 냈거나

제때 내지 못 하고 있습니다.



매출부진과 자재값 인상 등으로

끊임없이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자금압박이 심해 체납이 불가피하다.)



이 과정에서 일부 업체들은

잦은 보험료 체납으로

회사자산을 압류당하는 어려움도 겪고있습니다.



경기침체와 기업체의 경영난,



그 악순환의 고리는

근로자의 불안과 고통을 키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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