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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소규모 사업체들이 느끼는 고통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자금난속에
고용보험과 산재보험료마저 납부하기가
힘든 실정이라고 합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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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 기자재를 만드는
광주시내 한 한 목재 가공공장입니다.
근로자는 모두 다섯명이 고용돼 있습니다.
하지만 석달에 2백여 만원되는 고용보험과
산업재해 보험료를 체납하기가 일쑵니다.
최근 일감이 크게 감소하면서
직원들의 임금도
제때 주기 어려운 형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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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상황이 힘들다.)
산재와 고용보험료의 체납은
비단 이 사업장만의 고민거리가 아닙니다.
(스탠드업)
"기나긴 경기불황속에
영세 소규모 사업체들은 매달 돌아오는
보험료를 내기가 버겁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근로복지공단 광주지역본부가
관리하는 2인 이상 사업장은 3만 여곳,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만 6천여 곳이
근로자를 위한 보험료를 못 냈거나
제때 내지 못 하고 있습니다.
매출부진과 자재값 인상 등으로
끊임없이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자금압박이 심해 체납이 불가피하다.)
이 과정에서 일부 업체들은
잦은 보험료 체납으로
회사자산을 압류당하는 어려움도 겪고있습니다.
경기침체와 기업체의 경영난,
그 악순환의 고리는
근로자의 불안과 고통을 키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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