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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인들의 악덕 상술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피해 사례 가운데는
경로잔치나 효도관광을 빙자한
건강 관련 상품 피해가 많았습니다.
김주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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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YWCA가 최근 지역 노인 228명을 상대로
노인 소비자 의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43%가
각종 물건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불만을 느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리고 상인의 사기 또는 악덕상술 등의 피해로
불만을 느낀 경험이 있다라고 응답한 경우가 40%를 차지했습니다.
피해를 입은 경로로 경로잔치나 효도관광 등을 빙자한 경우가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그리고 피해 품목 대부분은
건강 관련 상품이었습니다.
한약 등 건강보조식품이 63%,
의료보조기구와 건강의류가 각각 11% 등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78%의 노인들이
상품구입과정에서 입은 피해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 이유로
소비자 피해 해결 규정을 모른 경우가
43%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의 책망이나 판매자와 충돌을
피하기 위한 이유도 36%로 조사됐습니다.
노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악덕 상술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노인 피해 예방을 위한
소비자 교육 등 예방책이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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