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덕상술에 당한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9-15 12:00:00 수정 2004-09-15 12:00:00 조회수 0

◀ANC▶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인들의 악덕 상술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피해 사례 가운데는

경로잔치나 효도관광을 빙자한

건강 관련 상품 피해가 많았습니다.



김주희 기자입니다.

◀END▶

◀VCR▶

순천YWCA가 최근 지역 노인 228명을 상대로

노인 소비자 의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43%가

각종 물건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불만을 느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리고 상인의 사기 또는 악덕상술 등의 피해로

불만을 느낀 경험이 있다라고 응답한 경우가 40%를 차지했습니다.



피해를 입은 경로로 경로잔치나 효도관광 등을 빙자한 경우가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그리고 피해 품목 대부분은

건강 관련 상품이었습니다.



한약 등 건강보조식품이 63%,

의료보조기구와 건강의류가 각각 11% 등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78%의 노인들이

상품구입과정에서 입은 피해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 이유로

소비자 피해 해결 규정을 모른 경우가

43%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의 책망이나 판매자와 충돌을

피하기 위한 이유도 36%로 조사됐습니다.



노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악덕 상술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노인 피해 예방을 위한

소비자 교육 등 예방책이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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