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하자 투성이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9-16 12:00:00 수정 2004-09-16 12:00:00 조회수 4

◀ANC▶

개통 5개월도 안된 광주지하철이 균열과 누수등 하자가 심각해 시공에서부터 관리 감독까지

문제가 있었던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ND▶



광주 지하철은 지난 4월 28일 정식 개통한 이래

줄곧 비만 오면 불안한 지하철로 인식돼

왔습니다.



조금만 비가 온다 싶으면 줄줄 새고 침수

피해가 발생해 시민과 상인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INT▶



원인을 알고 보니 시공상 하자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광주도시철도공사가 광주시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지하철 1호선

1구간에서 발생한 하자 발생 건수는

모두 247건 입니다



50미터 구간 마다 1곳꼴로 하자가 발생한

것입니다



가장 많은 하자는 균열과 누수로 183건이었으며

지하철 구간 도로의 침하 현상 등

도로시설 결함은 24건이었습니다



특히 부도난 S건설이 시공한 전대 의대에서

금남로 4가역 구간은 총 하자발생 건수의 30% 이상인 80여건이 발생했습니다



◀INT▶



도시철도 공사는

지금까지 시공사를 통해

총 2백여건의 하자보수를 마쳤다며

50여건은 보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보수공사 대부분이

우레탄 주입등 응급 보수 형태여서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함께

관리.감독의 잘못은 없었는지

가려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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