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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과 꽃이 만나지 못해 <상사화>로 불린다는
전설이 담겨 있는 꽃무릇이, 영광 불갑사에
만발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송 기희 기자가 다녀 왔습니다.
◀VCR▶
효과 3초
영광 불갑사 주변의 산과 계곡마다, 온통 붉은
꽃으로 수놓아 졌습니다.
꽃무릇이 군락을 이뤄 마치 붉은융단을 깔아
놓은듯,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잎하나 없이 가녀린 꽃대에 얹어있는 왕관같이
화려한 꽃의 아름다움에 방문객들은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INT▶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해 그리움을 붉게
토해 낸다는 전설의 꽃.
효과 4초
애잔한 꽃이 보기만은 아쉬워 카메라에 담아
내며 추억을 만듭니다.
◀INT▶
불갑사뒤 연실봉 가는 등산로는,
산야를 태울듯이 불타는 꽃무릇으로 등산객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습니다.
혼동을 불러 일으키는 상사화와 꽃무릇.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한것은 마찬가지지만
상사화는 여름에 피고 꽃무릇은 초가을에
피어 꽃모양도 약간 다릅니다.
꽃무릇이 피어있는 선운사와 함평 용천사,
영광 불갑사.
이가운데 국내 최대 군락지인 불갑사는,
주말과 휴일 꽃무릇 축제를 열게 됩니다.
스탠드 업
<키 큰 나무그늘에 빠앟갛게 군락을 이뤄
피어나는 꽃무릇은 9월초에 피어 한달동안
계속됩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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