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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회 광주 비엔날레가 시작된지
일주일을 넘어섰습니다
제 1 전시관인 "먼지관"에 전시된 작품들은 현대 문명을 상징하는 먼지의 의미를
작가들이 독창적으로 해석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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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자연 세계를 상징하는
배꽃이 펼쳐진 한 방.
내부에는 우리의 일상을 떠오르게 하는
여인과 애완견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인앞에 설치된 유리벽은
일상과 괴리감을 주고 있습니다.
또, 황토벽 옆에 놓인 산업 폐기물은
문명이 자연을 지배하는
현대 사회의 차가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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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 잔디로 만들어진
세계 지도를 누비는 조그만 로봇.
유전을 차지하기 위해
도시를 파괴하는 로봇은
이익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다국적 기업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또, 절대 잊혀져서는 안되는 인류의
비극 9.11 테러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도 등장했습니다.
◀INT▶
이처럼 비엔날레 1 전시관은
현대 문명의
파괴와 비정함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전시관도 전체적으로
답답한 느낌이 들도록 꾸몄고
먼지관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INT▶
먼지관에는
먼지의 의미를 독창적으로 해석해낸
16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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