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광주 배치와 관련해
국방부가 열려던 주민 설명회가
시민사회단체의 거센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배치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철원 기자....
◀END▶
◀VCR▶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에 대한
주민 설명회가 예정된 광주시청 회의실,
설명회 시작 30분전부터
미사일 배치를 반대하는 시민단체 회원들이
단상을 점거하고 농성을 시작합니다.
◀SYN▶
"미군기지가 웬 말이냐구요"
회원들은 국방부 장관 면담 요청을
설명회로 대신하겠다는 것은
광주시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설명회 자체를 원천 봉쇄했습니다.
◀INT▶
"평화와 인권의 도시의 광주에
배치되는 것 반대한다"
이에따라 국방부의 설명회는 수포로 돌아갔고,
한때 시위를 막으려던 경찰과
시민단체 회원들 사이에는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펙트)-'대립 상황'
(스탠드 업)
"사회단체들의 반발로 설명회가 무산되자
국방부 관계자들은 이 곳 부대로
자리를 옮겨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국방부측은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배치될 예정인
오는 11월까지
지속적으로 시민들을 설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반대 의견 겸손하게 경청하겠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오늘 임시회를 열고
민주 인권도시이자 문화수도를 지향하는 광주에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배치돼서는
절대 안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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