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 이적료 사기-R(여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9-17 12:00:00 수정 2004-09-17 12:00:00 조회수 4

◀ANC▶

용병 선수들의 계약금을 부풀리는 숫법 등으로

구단의 예산 수십만 달러를 빼돌린

프로축구단의 전 사무국장과 에이젠트가

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남 드래곤즈의 용병 이적료 가운데 상당액이

전 사무국장과 에이전트에 의해

새고 있었습니다.



전남 드래곤즈의 전 사무국장 50살 박모씨는

에이전트 49살 최모씨와 함께

지난 99년 아프리카에서 영입했던 모 선수를

중국의 프로구단으로

이적시키는 과정에서

22만5천 달러에 계약을 하면서

30만 달러에 계약을 한 것 처럼 꾸몄습니다.



그리고 차액 7만 5천 달러를 빼돌렸습니다.



또, 최씨는 지난 해 전남에 영입한 모 선수가

자유 계약 선수라 이적료가 없는데도

허위서류를 작성하는 숫법으로

40만 5천 달러를 착복했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박씨 등은 지난 99년 부터

모두 4차례에 걸쳐 구단 예산 68만 여 달러를 빼돌려 왔습니다.



그러나 현재 박씨와 최씨는 대부분

혐의 사실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SYN▶

(우리가 받은 돈은 정확한 돈이다.. 그 돈이 중국 구단으로 흘러 들어간 것 뿐이다)

◀SYN▶

(사온 가격 그대로 중국 또는 외국 구단에 소개했다. 커미션도 없이...제가 진짜 왜 여기 왔는 지 모르겠다)



검찰은 오늘 전남 드래곤즈 구단 예산을 빼돌린

박씨와 최씨를 사기 혐의로 전격 구속했습니다.



S/U] 검찰은 해외로 잠적한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 격인 조모씨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서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주희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