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믿기 어렵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9-22 12:00:00 수정 2004-09-22 12:00:00 조회수 5

◀ANC▶

농축산물 원산지, 아직도 믿고 사기 어렵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원산지를 속이거나

원산지가 의심되는 농.축산물을 취급하던

도.소매상들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순천시 풍덕동의 한 청과물 도매상입니다.



작업장 안으로 들어가 봤더니

700여 상자의 나주배가 포장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주에서 출하된 배임을 증명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료를 요구하자

변명만 늘어 놓습니다.

◀SYN▶

(나주에서 사 보냈다니까 지금 그 분이.. 나주에서 샀는지 어디에서 샀는 지 모르겠구만..그분은 알겠지...)



사실 확인을 위해 포장 상자에 찍힌 전화번호를 근거로 나주배 농협으로 확인해 봤습니다.



그러나 이 상자를 만들었던 나주배 연합회는

이미 지난 해 해체된 단체였습니다.

◀SYN▶

(그러면 박스 유출 안시켰다는 결론이네요...)



이처럼 농축산물의 원산지 표시가 의심되거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다 적발되는 업소들은

여전히 줄지 않고 있습니다.



올 들어 여수와 순천, 광양 지역에서

농.축산물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로 표시하다

농산물 품질 관리원에 적발된 사례는

모두 110여건으로 전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자신의 잇속만 챙기려는

일부 상인들의 어긋난 상혼에

소비자들은

명절 제수 용품마저

여전히 믿고 사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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