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미군 장병의 부대방문(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9-24 12:00:00 수정 2004-09-24 12:00:00 조회수 3

◀ANC▶

추석을 맞아 한국과 미국의 공군 장병들이

사회복지시설의 아이들을 찾았습니다.



아이들은 모처럼만에 맞는 손님들로부터

잊지 못할 추석선물을 받았습니다.



김철원기자가 함께 다녀왔습니다.

◀END▶

◀VCR▶

(이펙트) 펑~



서로 부둥켜 안은 아이와 미군이

풍선을 터트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생전 처음 보는 큰 코의 미군들이

낯이 선 듯 처음에는 다가가기를 주저했지만

곧 언제 그랬냐는 듯 금세 친해지고 맙니다.



부대 훈련을 위해 광주를 찾은 미군 등 공군 40명이 추석을 맞아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한 것입니다.



(스탠드 업)

아이들이 군인들과 함께 게임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가족사진을 가져온 한 미군은 아이들을 보자

고향에 두고온 자식 생각이 난다며

미소를 짓습니다.



◀INT▶

애들이 정말 착하고 좋다.

그저 곁에만 있어도 즐겁다.



육아원 밖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군인 아저씨가 밀어주는 그네를

서로 먼저 타겠다며 야단법석이 났습니다.



조종사 헬멧을 쓴 아이는

마치 파일럿이 된 듯 하늘을 날 것 같습니다.



◀SYN▶어린이

처음엔 어색했는데 좀 지내보니까 좋은 것 같다



아이들은 오랜만에 찾은 손님들이 반갑고

손님들은 재롱을 피우는 아이들이

귀엽기만 합니다.



국적과 연령을 뛰어 넘어 친구가 된

아이들과 군인들은 서로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석선물을 남겼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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