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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공사를 시작했다가 중단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문화재 전문인력 하나 없는
지방자치 단체에서 빚어지는 일인데 심지어는
국가 사적에다 공사를 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도로공사에 산성 일부가 싹뚝 잘려나갔습니다.
사적은 절개되고,10억원 이상을 들여 64%까지 진행된 도로 공사는 1년가까이 중단돼
있습니다.
(S/U)사적으로 지정된 용장산성을 잘라내고
공사를 진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INT▶박만평 과장 *진도군청 건설과*
//공사전에 몰라가지고 그랬다///
인근 신안군에서도 올해초 섬지역에 대규모
스포츠타운을 조성하면서 지표조사를
하지 않았다가 유물이 확인되면서 일부 공사가
두달이상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학예연구사 한명없는 자치단체는 진도와
신안군 등 전남에만 10여개 시군으로
문화재 연구 인력없이 사업부서 임의대로
공사를 벌이다 이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INT▶ 고석규 교수 *목포대 역사학부*
//문화재 파악도 안되고,연구인력도 없고
안타깝다.//
문화재에 대한 인식부족이 문화재를 훼손하고,
공사기간 연장에 복구 비용 등으로
혈세를 낭비하는 등 이중 삼중의 손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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