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강성 특집(2): 과감한 민자활용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9-24 12:00:00 수정 2004-09-24 12:00:00 조회수 4

◀ANC▶

사회간접자본은

지역 경제의 성패를 가름하는

중요한 요인중의 하납니다.



중국 절강성은

이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해

민간자본을 성공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중국 최대의 경제도시 상해와

절강성의 성도 항주를 잇는 고속도롭니다.



지난 98년에 개통돼 완공된 지 6년이

채 안됐습니다.



하지만 폭증하는 교통량을 이기지 못해

왕복 8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중국의 고속도로는 정부 재원 외에도

민간자본에 의해 건설된 경우가 많아

통행료가 매우 비싼 편입니다.



물론 고속도로 건설에 투자를 한 민간자본은

시장 평균 수익률을 웃도는 수익을 챙겨갈 수

있고, 정부 또한 이에대한 거부감이 없습니다.



◀INT▶



중국 정부의 민간자본 활용은

도로와 항만같은 대형 사회간접자본 확충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상해와 항주의 중간지점에 있는

가흥이라는 공업도시입니다.



절강성에서 한국인 투자기업이 가장 많은

이 도시는 시내 도로 건설에까지 민간자본을

끌어들였습니다.



(조현성) 중국 지방정부는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해 조금도 주저없이 민간자본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가흥 시청 앞을 지나는

총길이 14KM,너비 60M 이 간선도로 사업비의

2/3는 민간자본이었습니다.



이 도로의 총 건설비는 우리 돈으로 360억원

남짓,



가흥시는 이 가운데 민자 240억원의 원리금을 도로 개설 이후 가격이 오른 인근 토지의

매각 대금 등으로 갚을 수 있었습니다.



◀INT▶



재정 부담은 최소화하면서도

사회기반시설을 빠르게 확충시켜나가는

중국 지방정부의 열린 행정,



절강성 경제 발전의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중국 절강성에서 엠비씨 뉴스 조현성///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