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추석하면 음식장만과 뒤치닥거리로
주부님들 고생 많으시죠 ?
한 외국인 주부의 눈에도 우리나라 명절은
여자만 힘들게 보인다고 합니다.
민은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END▶
◀VCR▶
3년전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온 오하라 츠나키씨
한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한지 2년여
예쁜 아이도 낳았습니다.
오하라씨에게 추석하면 떠 오르는 것은
온 가족이 한데 모여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것입니다.
◀INT▶
그러나 명절일수록 여성들이 더욱 힘들어지는
것은 이해 할 수 없습니다.
하루정도 가족끼리 모였다가 나머지 기간은
여행을 가거나 친구를 만나는 일본의 명절,
음식장만 역시 가족이 모이는 자리에서
간단하게 만들고 특별히 준비하는 것은
없습니다.
◀INT▶
음식준비는 힘들지만 온 가족이 모여 성묘길에
나서는 정겨움은 일본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입니다.
요즘 일본은 가족끼리 명절을 보내려는 경우가
점점 줄어들어 안타깝다는 오하라씨,
그래서인지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명절을 강조하는 일본인 새색씨의 깜찍한
충고가 유난히 가슴속에 와닿습니다.
◀INT▶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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