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라씨의 추석-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9-25 12:00:00 수정 2004-09-25 12:00:00 조회수 2

◀ANC▶

추석하면 음식장만과 뒤치닥거리로

주부님들 고생 많으시죠 ?



한 외국인 주부의 눈에도 우리나라 명절은

여자만 힘들게 보인다고 합니다.



민은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END▶







◀VCR▶



3년전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온 오하라 츠나키씨



한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한지 2년여

예쁜 아이도 낳았습니다.



오하라씨에게 추석하면 떠 오르는 것은

온 가족이 한데 모여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것입니다.



◀INT▶



그러나 명절일수록 여성들이 더욱 힘들어지는

것은 이해 할 수 없습니다.



하루정도 가족끼리 모였다가 나머지 기간은

여행을 가거나 친구를 만나는 일본의 명절,



음식장만 역시 가족이 모이는 자리에서

간단하게 만들고 특별히 준비하는 것은

없습니다.



◀INT▶



음식준비는 힘들지만 온 가족이 모여 성묘길에

나서는 정겨움은 일본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입니다.



요즘 일본은 가족끼리 명절을 보내려는 경우가

점점 줄어들어 안타깝다는 오하라씨,



그래서인지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명절을 강조하는 일본인 새색씨의 깜찍한

충고가 유난히 가슴속에 와닿습니다.



◀INT▶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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