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품으로-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9-26 12:00:00 수정 2004-09-26 12:00:00 조회수 2

◀ANC▶

추석을 이틀 앞둔 오늘

고향집은 오랜만에 웃음꽃이 피어 났습니다.



다함께 모여 차례음식을 장만하는

북적거림은 정겨움 이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50여세대가 모여 살고 있는

나주시 금천면의 풍천 임씨 집성촌.



조용한 시골마을이 한바탕 들썩 거립니다.



서울에서 내려왔건,

이들을 맞이했건,,모두다 한가족이란 생각에

정겹고 반갑기는 매한가집니다.



◀INT▶

"고향에 오니 너무 포근하다"



인사가 끝나기 바쁘게

차례상에 올릴 음식 마련에 너나할것없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집성촌이라 대부분 혈연관계이다 보니

마을회관에 모여

다 함께 차례 음식을 장만합니다.



송편을 빚고 솥에 올리고

팔을 걷어부친 아낙네들의 손놀림이

잽싸게 움직입니다.



한쪽에서는 잠시도 손을 놓지 않고

어물전, 고기전을 노릇노릇 부쳐냅니다.



◀INT▶

"조상님의 음덕으로 우리가 잘사고 있다"



동네 어르신들은 따로 모여

장기나 윷놀이를 하는 등 한가위 분위기에

흠뻑 젖습니다.



(이펙트)-"윷이야"



가족에 대한 사랑과

조상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귀성길의 찌든 피곤도 금새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습니다.

엠비씨 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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