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의 아쉬움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9-29 12:00:00 수정 2004-09-29 12:00:00 조회수 2

◀ANC▶



추석 연휴를 끝내고 다시 일터로

떠나는 귀경객들로 분주한 하루였습니다.



넉넉한 고향의 품을 뒤로하고 떠나는 발길에는 아쉬움과 함께 힘찬 각오도 묻어났습니다.



송 기희 기자가 보도 합니다.





◀VCR▶



. 효과 3초 .



자신의 키보다 긴 장대로

하늘높이 매달린 감을 따는 할아버지.



고생스레 외갓집을 찾은 손자,손녀에 대한

사랑과 이별의 아쉬움이

(광주리 ** )에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효과 3초 아이들 소리



친정집을 찾은

딸네 가족을 조금이라도 더 붙잡기 위해

풍성한 상도 차리고 덕담도 건넵니다.



◀SYN▶



곶간으로 들어가 호박이며 과일,

딸이 좋아하는 올벼쌀까지 푸짐하게 챙겨줍니다



◀INT▶



고향의 따스한 품과 넉넉함은 좋지만

부모님을 두고 떠나는 자식들의 마음은

언제나 그렇듯 편치가 않습니다.



◀INT▶



막바지 귀경인파가 몰린 고속버스 터미널



고향의 선물을 듬뿍 안은

귀경객들로 하루종일 크게 붐볐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자투리 시간에도

이야기 꽃을 피우며 헤어짐을 아쉬워했습니다.



◀INT▶



추석명절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뜻깊었습니다.



각지에 흩어져 있는 친구들을 만나

정을 나누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넉넉치 않은 현실에서 맞은 한가위,



고향의 따스한 정은

삶에 대한 희망과 새 의욕을 불어넣었습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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