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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벼농사는 풍년이 예고된 가운데
오늘부터 추곡 수매가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수확의 기쁨으로
들떠 있어야할 농민들이
오히려 시름에 잠겨 있습니다.
왜 그런지 윤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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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햇볕에 벼가 익어가는 황금 들녘에서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이펙트--
나주와 영암 등 일부 수해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올해는 대풍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민들의 마음은 그리 편치 않습니다.
애써 농사를 지어 놓았는데
수매가가 4% 인하된다니
흥이 날리도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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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는 인상, 수매가 인하, 힘이 없다)
오늘부터 산물벼 수매가 시작됐지만
수매장에서도
예전의 활기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농민들은 오히려 올해 추곡 수매가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SYN▶
(올해는 수매하지만 내년부터 어찌될지 불안)
◀SYN▶
(농사를 계속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수매가 인하와 수매제 폐지 등
농민들에게 어두운 소식들이
수확의 기쁨마저도 앗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스탠드업>
풍년은 분명 풍년인데,
그렇다고
마음놓고 기뻐할 수도 없는게
요즘 농민들의 심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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