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강특집 6.녹색식품의 위협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0-01 12:00:00 수정 2004-10-01 12:00:00 조회수 2

◀ANC▶

중국산 농산물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품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품질이 떨어지는 농산물도 있지만

중국은 지금 정부까지 나서서

친환경 농업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과일과 채소 등 녹색식품을 재배하는 단집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녹색식품은

무농약 농산물에 해당합니다.



이처럼 녹색식품이나

유기 농산물을 재배하는 단지는

중국 절강성에만 5천여곳,

재배 면적은 53만헥타르에 이릅니다.



전남의 친환경 인증 면적보다

무려 24배나 더 넓은 면적입니다.



경제 성장과 함께

고품질 농산물 수요가 급증하면서

재배 면적도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입니다.



◀INT▶농업청장



시장의 요구도 요구지만

국가나 성 정부 차원에서도

녹색식품을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각 구나 현에는 농업 과학 기술원이 있고,

이곳의 전문가들은

친환경 재배 기술을 개발해

농민들에게 보급하고 있습니다.



◀INT▶수성구 국장



친환경 농법을 쓰는 농민에게는

정부가

소득 감소분을 보조해주기도 합니다.



중국 백대 쌀 전업농 가운데 한명이라는

이 농민은

그래서 생산량이 적더라도

75헥타르의 논 농사를

모두 무공해로 짓고 있습니다.



◀INT▶



이렇게 생산된 녹색 식품은

주로 가공형태로 수출됩니다.



지난해 절강성의 가공 농산물 수출액은

40억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5조원에 육박합니다.



<스탠드업>

우리에게 중국산 농산물은

값은 싸지만

품질은 떨어지는 것으로 인식돼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은 변화하고 있고,

그 변화의 물결은

머지않아 우리에게 위협으로 다가올게

분명해 보입니다.



중국 절강성에서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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