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트 반대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0-01 12:00:00 수정 2004-10-01 12:00:00 조회수 4

◀ANC▶

패트리어트 미사일 부대의 선발대를 막기 위한 집회가 이틀째 계속됐습니다.



미사일 배치를 저지하려는 시민사회단체와

국방부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



◀END▶

◀VCR▶

이틀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시민단체들은

오늘 오후 패트리어트 미사일 모형을 만들어

불로 태웠습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패트리어트 배치반대를 외치는 목소리는

미군 선발대 50여명이 도착하기로 예정된 오늘

더욱 거세졌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무엇보다도

패트리어트 배치가 민주인권 도시이자

문화수도를 지향하는 광주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다며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INT▶

"평화와 인권의 도시 광주에 배치되는 것 반대"



주한미군 병력이 배치됨으로써

미군범죄가 증가하고 기지촌이 형성되는 등

각종 부작용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40년동안 계속돼온

인근 주민들의 소음피해도 더 커질 것이라며

국방부를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패트리어트 미사일

광주배치 계획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습니다.



국가안보를 위해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는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것입니다.



대신 반대여론은 꾸준히 설득해 나가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히고 있습니다.

◀INT▶

"반대 의견 겸손하게 경청하겠다"



한편 오늘로 예정됐던

패트리어트 선발대의 배치여부는

국방부가 일급 군사기밀을 내세워

확인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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