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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버스를 이용하다 보면
불친절한 운전자를 많이 만나보셨을 줄압니다.
때문에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친절교육은 더없이 중요한 일이지만
광주시내 버스회사들은 지난 4년동안
한번도 교육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철원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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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주 시내버스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접수는 무려 5백건 가까이 됩니다
승강장을 멈추지 않고 통과하거나
배차시간을 어기는 등
서비스 관련 불만이 대부분입니다.
◀INT▶백성규 씨 (22)
"승강장 통과"
게다가 승하자 거부나 난폭운전 등
운전자의 불친절은
시내버스가 외면받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
◀INT▶백성규 씨 (22)
"난폭 운전 불안하다"
이런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운전자는 해마다 서비스 향상을 위한
친절 교육등을 받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시내 9개 버스회사들은
이 같은 교육의무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1년부터 최근까지 운전자교육을
한 차례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남지역 버스회사의 운전자 80%가
교육을 받은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광주시의 관리가 그만큼 소홀한데다
시내버스 업체가 교육을 하지 않을 때 내는
과징금은 고작 30만원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INT▶ 윤난실 시의원
솜방망이 처벌에,
광주시의 소극적 행정의 합작품.
시내버스의 적자를 보전해주기 위해
막대한 재정보조를 해 주는 광주시,
하지만 운전자 서비스 교육에는 무신경해
불친절한 시내버스를 타야 하는 시민들은
이래저래 맘고생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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