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이유있는불만(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0-04 12:00:00 수정 2004-10-04 12:00:00 조회수 2

·· ◀ANC▶

광주 시내버스를 이용하다 보면

불친절한 운전자를 많이 만나보셨을 줄압니다.



때문에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친절교육은 더없이 중요한 일이지만

광주시내 버스회사들은 지난 4년동안

한번도 교육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철원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지난해 광주 시내버스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접수는 무려 5백건 가까이 됩니다



승강장을 멈추지 않고 통과하거나

배차시간을 어기는 등

서비스 관련 불만이 대부분입니다.



◀INT▶백성규 씨 (22)

"승강장 통과"



게다가 승하자 거부나 난폭운전 등

운전자의 불친절은

시내버스가 외면받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



◀INT▶백성규 씨 (22)

"난폭 운전 불안하다"



이런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운전자는 해마다 서비스 향상을 위한

친절 교육등을 받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시내 9개 버스회사들은

이 같은 교육의무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1년부터 최근까지 운전자교육을

한 차례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남지역 버스회사의 운전자 80%가

교육을 받은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광주시의 관리가 그만큼 소홀한데다

시내버스 업체가 교육을 하지 않을 때 내는

과징금은 고작 30만원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INT▶ 윤난실 시의원

솜방망이 처벌에,

광주시의 소극적 행정의 합작품.



시내버스의 적자를 보전해주기 위해

막대한 재정보조를 해 주는 광주시,



하지만 운전자 서비스 교육에는 무신경해

불친절한 시내버스를 타야 하는 시민들은

이래저래 맘고생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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