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너간 개인택시?-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0-05 12:00:00 수정 2004-10-05 12:00:00 조회수 2

◀ANC▶

장기 불황의 여파로 택시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택시 증차가 엄격히 제한되며

지역별로 개인택시의 면허적체가 극심해지자

근로자 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

◀END▶



12년 넘게 회사택시를 무사고로 운전해온

곽일훈씨는 예전같으면 이미

개인면허를 발급받았을 조건이지만 벌써 2년째 대기상탭니다.



업계의 불황을 들어 지난해 자치단체가

개인택시를 전혀 증차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들어 상황이 더 악화되는 분위기여서

갖은 고생속에 키워온 개인택시의 꿈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까

곽씨는 요즘 고민입니다.

◀INT▶



현재 순천시 55명을 비롯해

이같은 개인택시면허 적체 현상은

시군별로 더욱 가중되는 추세입니다.



특히 지역별 택시 총량제 까지 거론되자

개인면허의 희망을 포기한 운전자들이

업계를 떠나며

때아닌 인력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자치단체들은 운전자들의 사정은 이해하지만

운행 조사결과상 증차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다

정부가 개인면허의 일시중단을 요구한 상태여서

자의적인 결정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INT▶



전례없는 불황과 구조적인 모순으로

택시 운수업에 대한 당국의 새판짜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제도변화에 앞서 선의의 피해자에 대한

구제대책도 충분히 고려돼야한다는 지적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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