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광주를 알린다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0-05 12:00:00 수정 2004-10-05 12:00:00 조회수 2

◀ANC▶

하루 만여명에 가까운 관람객들이

2004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을 찾고 있습니다.



이들 관람객에게 광주를 알리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END▶

◀VCR▶



쉴새 없이 밀려드는 관람객을

전시관으로 안내하는 자원 봉사자들.



이들 사이에서 머리가 희끗한 사람이 눈에

띕니다.



5년전 초등학교 교장에서 은퇴한 김삼진씨.



일흔 이라는 나이에 온 종일 서서 일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광주를 알린다는 사명감은 누구보다도 강합니다

◀INT▶



공연 중간 중간 의자 옮기는 일을 반복하고,

관람객 사이를 바쁘게 돌아다니다 보면

자원 봉사자들의 옷은 땀으로 흠뻑 젖어듭니다.



그렇지만 땀을 흘린 만큼

보람을 느낄 수 있기에 1회부터 빠지지 않고

참가한 자원 봉사자도 있습니다.

◀INT▶



난해한 현대 미술을 관람객들에게 설명하는

60여명의 해설자 가운데

정민자씨는 유일하게 수화로 작품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시 작품을 수화로 설명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자신이 있기에 농아자들도

현대 미술의 진수를 접할 수 있다는 생각에

피곤함도 잊고 지내고 있습니다.

◀INT▶



2004 광주 비엔날레에서

자원 봉사와 작품을

해설을 담당하는 인원은 모두 260여명.



지난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땀을 흘렸던 이들의 노력 뒤에는

비엔날레의 성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