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반년동안세번(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0-06 12:00:00 수정 2004-10-06 12:00:00 조회수 2

◀ANC▶

광주시내의 한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들이

잇따라 파손되고 있습니다.



불과 반년 사이에 같은 피해를

세번씩이나 당한 주민도 있다고 합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어제 자정무렵,

광주시 농성동의 한 주택가에 주차돼 있던

차량 5대가 유리창이 깨진 채 발견됐습니다



누군가 둔기로

유리창을 차례로 파손하고 달아난 것입니다.



◀SYN▶/인근 주민

"수리하려고 차를 가져갔다. 한 집의 차가 2대 있는데 (모두 파손돼서) 하나는 고쳤고, 하나는 수리하러 간 것 같다"



골목에 주차된 차들은

지난 3월과 4월에도 똑같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차는 지금껏 타이어 1번,

유리창을 2번이나 갈아야만 했습니다.



(스탠드 업)

"지난 6개월 사이에 세번씩이나 같은 일을

당한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INT▶

(불안해서 살겠느냐? 짜증나더라.)



차량을 수리한 뒤에도

피해를 당하는 일이 되풀이되면서

주민들은

결국 유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SYN▶

기자: "지금은 어떻게 주차하나?"

피해주민: "주차장에 돈 주고

6만원씩 주고 넣어버린다."



경찰은 우범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있지만

범인을 잡는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SYN▶

"우범지역이라 생각하고 23시이후 집중적으로 순찰을 도는 수밖에 없다"





집앞에 세워둔 차량의 잇단 파손 탓에

주민들은 오늘도

잠 못드는 밤을 지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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