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질 결정 지금부터(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0-07 12:00:00 수정 2004-10-07 12:00:00 조회수 2

◀ANC▶

요즘 농촌 들녘에서는 쌀 수확이 한창입니다.



한해 농사를 갈무리하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바로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윤근수 기자



◀END▶



콤바인이 빠른 속도로

벼를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한시 바삐 돌아가는 기계는

숨 돌릴 새도 없어 보입니다.



수확해야 할 벼는 한꺼번에 쏟아지는데

쓸 수 있는 농기계는 한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SYN▶

(빨리해야지 천천히 하면 능률이 안오르죠)



그러나 콤바인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미질은 떨어집니다.



탈곡통의 회전수가 빨라지면서

벼가 충격을 받기 때문입니다.



◀INT▶

(물리적 충격으로 쌀 금가고, 미질 저하)



적정한 콤바인 속도는

어른이 걷는 정도의 속도로

시속 8킬로미터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건조 역시 미질 관리를 위해 중요합니다.



도로에서 벼를 말리면

이슬이나 지열 때문에

미질이 떨어질 수 있어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40도에서 45도 사이의

적정 온도를 지켜야 합니다.



◀INT▶

(고온에서 급격히 말리면 찰기가 떨어진다)



봄부터 가을까지 힘들여 농사를 지었지만

정작 좋은 밥맛을 만드는 시기는

수확이 시작되는 바로 지금부텁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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