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학원의 횡포(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0-07 12:00:00 수정 2004-10-07 12:00:00 조회수 2

◀ANC▶



수학능력 시험이 40일 앞으로 다가온 요즘,



수험생들 한창 예민할 시기입니다.



그런데 한 입시 학원이

7개월동안 꾸려오던 종합반 하나를 해체해

일부 학생이 큰 고통과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광주 시내의 한 대입 종합 학원.



지난해 한번 실패를 경험한

재수생들이 막바지 수능 준비에 한창입니다.



그런데

일부 학생들은 7개월동안 공부해왔던

반이 해체돼 마음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강 인원이 35명으로

정원에 크게 못 미친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INT▶ 前 수강생

"시간이 절박하고, 조직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점을 역이용해..."



수능을 불과 40여일 앞둔

예민한 시기에 환경이 바뀌는 것이 싫었던

수강생들은 교육청에 글을 띄우고

법률 자문까지 구하는 등 반발했습니다.



(스탠드업) 수강생들은 금쪽같은 시간을 쪼개

반을 살려보려고 애를 썼지만 이 반은

지난 월요일 결국 강제 해체되고 말았습니다.



수강생 절반은 이미 학원을 떠났고,

남아있는 학생 역시

다른 반으로 뿔뿔이 흩어져야만 했습니다.



학생들은

낯선 친구들 사이에 끼여 공부해야 하는 등

새 분위기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INT▶ 現 수강생

꾸준히 해야 하는데, 바뀌어서

적응시간을 빼앗긴 것만으로도...



학원측은 그러나 경영상의 이유 때문에

반을 없앨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SYN▶

"학생들에게 잘못했다고 하고

학부모들에게도 미안하다고..."





인생의 큰 승부를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학원측이 내세우는 경영논리는

큰 상처와 혼란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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