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정용욱/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0-11 12:00:00 수정 2004-10-11 12:00:00 조회수 2

◀ANC▶

광주시내 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동급생들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학부모들이 참다 못해

학교를 항의방문해 울분을 토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INT▶

광주시 풍암동의 한 중학교.



수업이 끝난 뒤라 조용해야할 학교지만

학교장실에서 고성이 오갑니다.



자녁가 학교 폭력에 시달렸다는

학부모들이 찾아와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의 학부모들과

말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 학교에서

학생간 폭력시비가 불거진 것은 지난 3월초,



피해 학생측 학부모들은

교실안에서 자녀가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하고

돈을 빼앗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그 사실을 알고 난 뒤 병원에 입원할 정도다"



학부모들은 또 폭력시비가 불거질 때마다

재발방지를 요구했지만

학교측의 대처는 미온적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급기야 학부모들의 집단 항의가 잇따르자

학교측은 피해실태와 진상 파악을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내일

학교폭력대책위원회가 조사한 결과를 지켜본 뒤

결과에 따라

법적조치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파장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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