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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의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패트리어트 미사일 부대 선발대가
이미 배치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는 본대 배치라도 막아내겠다며
전면적인 투쟁을 선포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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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 무렵 공군 제 1전투비행장 앞에서
시민단체의 항의집회가 벌어집니다.
2백명 남짓되는 시민들은
패트리어트 미사일 부대 배치를
온몸으로 막아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입니다
패트리어트 반대 집회는
한미연합사령부가 패트리어트 부대의 선발대를 이미 광주공항에 배치했다고 밝히면서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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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어트 배치가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을 위한 것은 분명히 아니다"
시민단체들은 비밀리에 선발대를 배치한데 대해
떳떳치 못한 행동이라고 비난하고
이같은 조치는 광주*전남 지역민들에게
선전포고를 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패트리어트 본대 배치가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되면서
시민단체의 투쟁수위는 더욱 높아질전망입니다.
(스탠드업)
"시민단체는 패트리어트 배치 반대
10만인 서명운동과 함께 이번 주 내내
부대 앞에서 규탄 집회를 벌일 계획입니다."
국가안보를 이유로
두터운 장막에 싸인 채 진행되고 있는
패트리어트 미사일 광주 배치 계획,
시민 반발은 나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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