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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문화 수도 추진 사업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맡은
한국 개발 연구원은
국가적인 사업에 정작 국가가 빠진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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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한국 개발 연구원은
문화 중심도시는 광주를 아시아 지역의 문화
중심으로 만드는
국가적인 사업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작 국가가 빠졌다며
사업 추진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즉, 행정 수도나 경제 자유 구역처럼
국가적인 차원에서 접근해
관련 부처와 지자체가 공조를 이뤄야하지만
문광부와 광주시만의
문제로 남겨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도청 일대에 추진중인
국립 아시아 문화 전당 건립 사업에서
지역 인사와 전문가들이 배제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KDI는 이런 문제점 때문에
아시아 문화 전당을
무엇으로, 어떻게 채울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사업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남 도청이 가지는
민주화,인권이라는 상징성을
문화와 결합시킬 방법을
진지하게 찾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KDI는
광주 문화 중심 도시 사업의 핵심으로
국립 아시아 문화의 전당 건립을 꼽았습니다.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간 경제력 불균형 문제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KDI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를
이 달말이나 다음 달초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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