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생활고를 견디지 못한 부부가
최근에 동반 자살을 기도하는 등
경기 불황으로 자살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사회적 안전망 확보와 함께
주변의 관심과 배려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정용욱 기자가 보도합습니다. ◀END▶
◀VCR▶
지난 12일 광주의 한 모텔,
60대 부부가
수면제를 먹고 동반 자살을 기도했다가
아내는 숨지고 남편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는 다름아난 생활고,
건설회사 사장까지 지냈으나
8년 전 보증을 선 게 잘못돼, 이후 생계조차
꾸려가기 힘든 고통의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SYN▶(박씨) -- 남편
"생활고 때문에 수면제를 먹었다"
지난 8월 화순 한천에서도
일가족이 탄 차량이
저수지로 뛰어들어 4명이 숨졌습니다.
역시
운영하던 제과점이 경영난에 허덕이자
자포자기 심정으로 자살을 선택한 것입니다.
◀INT▶(유족)
"경제적 문제로 어려웠다는..."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이처럼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광주.전남에서
지난 20002년 569명이던 자살자 수는
지난해는 635명으로 늘었고
올들어서도 벌써 560여명이 목숨을 끊었습니다.
최근엔 특히
여성 자살이 급증하고 ...가족과 함께
동반 자살을 기도하는 경향도 늘고 있습니다.
더욱이
신용 불량자가 늘고 경기침체도 장기화되고있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우려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제 자살은
남이 아닌 내 주변의 문제가 되고 있다며,
사회적 대응 시스템 마련과 함께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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