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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청소년 수련소의
위탁운영 재계약 조건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운영조건을 보장해달라는
운영자측에 대해
시당국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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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평 부지에 700명 동시수용규모로,
도내 최대 수련시설인
순천시 청소년 수련관입니다.
10년가까이 시 직영체제로 운영되다
2년전부터 민간에 위탁된 뒤
훨씬 내실화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곳에
최근들어 또다시 잡음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운영자인 순천YMCA가 그동안 억대에 육박하는 적자가 불가피했다며
협약변경을 요구하고 나선것입니다.
◀INT▶"이대로는 어렵다."
재계약 조건의 쟁점은
연간 7,8천만원에 이르는 협약서상의
감가 상각비 납부조건입니다,
YMCA측은 복지시설에 과도하게 수익성을 추구해
건전한 운영과 재투자의 여력을 가로막는 조항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순천시는 재계약을 앞둔 현 시점에
협약서 변경은 특혜시비등을 불러올수 있다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INT▶"의회에서도 조건부 동의해 어렵다."
운영법인과 시당국의 입장이 맞선 가운데
위탁업체가 재 공모될 가능성까지 점쳐지면서
2년전 첫 민간 위탁당시
적정업체 선정을 놓고 벌어졌던 지루한 갈등이
또다시 재연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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