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2원)여경기동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0-21 12:00:00 수정 2004-10-21 12:00:00 조회수 2

◀ANC▶

성매매 특별법 시행 이후 일선 경찰들이

밤낮 없이 수사와 단속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선봉에 서 있는 게 여경 기동수사댄데요



이 여경들의 일상을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광주시 월곡동의 한 집창촌.



은밀하게 이뤄지는 성매매를 적발하기위해

여경들이 한 밤중에 업소에 들이닦쳤습니다.



업소 여성과 업주를 상대로

성매매 여부와 피해 실태 파악에 들어갑니다.



◀SYN▶

"악덕포주와의 채무는 무효, 신고해라"



성매매 특별법이 발효된 이후 벌써 한달째,



밤에는 단속, 낮에는 조사를 병행하면서

피곤에 지쳐 몸은 이미 녹초가 된 지 오랩니다



그렇지만 음성적인 성매매를

뿌리뽑겠다는 의지는 더욱 굳어가

이미 불법 성매매 사범 67명을 적발했습니다.



◀INT▶(신홍남 경장)

"경찰이 된 걸 후회해 본 적 없다, 자랑스럽다"



그렇지만

업주와 업소 여성들이 외면하는 경우가 흔해

단속과정에서 실강이는 물론 어려움도 많습니다



◀INT▶(노경희 경사)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아 수사가 어렵다"



최근엔

인터넷 성매매가 퍼질 우려가 커짐에 따라,

자투리 시간을 쪼개

PC방 등에 대한 순찰도 빼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마음 한 켠에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아쉬움이 베어 있습니다.



◀INT▶(박순자 경위)

"남편이 아내 노릇, 사춘기 자녀에게도 미안"



신고가 들어오면 자다가도 뛰쳐나가는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수호천사.



음지의 여성들을 양지로 유도해 내겠다는

사명감으로 오늘도 집창촌을 누비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